요즘 유투브 건강채널에 뜨는 분이 한 분 있어요.
화타 김영길이라는 한의학자인데요.
이 분의 저서인 병에 걸려도 잘사는 법이란 책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이하 인용=======================
천연백신의 효시: 옥천
"처음 잠자리에서 일어난 뒤 입안에 고여있는 침을 '옥천'이라고 한다.
구슬 옥, 샘 천, 샘에서 나온 보물이다.
입안에 고인 침을 세번에 나눠 삼킨다. 그걸 '체중 선약', 몸안의 귀한 약이라 한다. 우리 몸속에서 만드는 신선의 약이다. 그만큼 소중한 약이다."
주역의 대가 김석진선생의 건강비결이다. 2023년 95세로 별세하신 김석진선생은 약도 먹지 않고 병원에도 거의가지 않았다.
옥천은 몸에서 만드는 천연항생제나 다름없다. 예전에는 이 옥천으로 볼거리도 치료하고 상처도 치료했다.
백신의 효시가 '옥천'이다.
백신이 뭔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세균을 체내에 넣어 면역력을 기르는 행위다. 그 세균에 대한 맷집을 키우는 일이다.
백신의 효시인 '옥천요법'을 건강에 이용하자.
아침에 일어나 양치질을 하지 말고 따뜻한 숭늉을 입에 물고 입안을 헹군 후 세번에 나눠 삼키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최고의 보약을 양치질로 버리지 말자.
===================== 인용 끝================
우리는 흔히 자고 일어난 후 입안에 고인 침에 세균이 많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요.
그런데 김영길선생님의 이론은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는것 같네요.
아침에 일어나면 입안이 텁텁하고 냄새가 날 때가 많아요. 이는 밤사이 입안에서 세균이 증식했기 때문이에요.
의학적인 차원에서 조금 자세히 알아볼께요.
1. 자는 동안 입안에서 세균이 급격히 증식하는 이유
1) 침 분비량 감소
잠을 자는 동안 침 분비량이 크게 줄어들어요. 낮에는 침이 꾸준히 분비되어 세균을 씻어내는 역할을 하지만, 밤에는 침이 부족해지면서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요.
2) 구강 내 온도와 습도 유지
입안은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환경이기 때문에 세균이 성장하기에 최적의 조건이에요. 특히,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 더 많은 세균이 증식할 수 있어요.
3) 음식물 찌꺼기 잔류
잠자기 전에 양치질을 했더라도 완벽하게 닦이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 있을 수 있어요. 이 찌꺼기는 세균의 먹이가 되어 밤사이 세균이 급증하는 원인이 돼요.
2. 아침 양치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1) 입속 세균을 제거해 구강 건강 유지
자고 일어난 후 입안에는 수억 마리의 세균이 존재해요. 만약 양치질을 하지 않고 아침 식사를 하면 세균이 음식과 함께 몸속으로 들어가게 돼요. 이는 위장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2) 구취(입 냄새) 예방
아침에 입 냄새가 심한 이유는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하면서 황화합물(구취 원인 물질)을 생성하기 때문이에요.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냄새가 지속될 수 있어요.
3) 충치와 잇몸병 예방
세균이 쌓이면 플라그(치태)가 형성되고, 이는 충치와 잇몸병(치주염)의 원인이 돼요. 특히, 밤사이 세균이 축적된 상태에서 아침 양치를 하지 않으면 치아 건강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요.
4) 전신 건강 보호
입속 세균이 많아지면 구강 건강뿐만 아니라 전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특히, 세균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 심장병, 당뇨병, 폐 질환 등의 위험을 높일 수 있어요. 아침 양치를 통해 구강 내 세균을 제거하면 이러한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3. 아침 양치는 언제,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요?
1) 기상 직후 양치가 가장 좋아요
아침 식사 전에 양치질을 하면 밤새 증식한 세균을 바로 제거할 수 있어요. 만약 식사 후에만 양치질을 하면 이미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커요.
2) 충분한 시간 동안 꼼꼼하게 양치해요
최소 2분 이상 치아 표면과 잇몸 라인을 꼼꼼하게 닦아야 해요. 특히, 혀에도 세균이 많기 때문에 혀 클리너를 사용해 닦아주는 것이 좋아요.
3) 불소가 포함된 치약 사용하기
불소는 치아를 강화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요. 따라서 불소가 포함된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4) 가글과 치실도 함께 사용하기
가글을 하면 구강 내 세균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요. 또한, 치실을 사용하면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세균과 음식물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4. 결론
자고 일어난 후 입안에는 수억 마리의 세균이 증식해 있어요. 침 분비가 줄어들고 구강 내 환경이 세균 번식에 유리해지는 거도 사실이예요. 이 때문에, 아침 양치를 하지 않으면 구취, 충치, 잇몸병, 전신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반드시 이 세균들을 제거하는 것 만이 건강에 좋다기 보다는 오히려 김영길선생님의 조언대로 천연백신을 맞는 거라 생각하는 것도 그럴 듯 해요. 양치질을 해서 입안의 세균을 제거하기보다, 이 세균을 백신으로 가정하고 자연건강을 지키는 것도 좋을 법 한 것 같은데.
저는 김영길 선생님의 말씀대로 아침마다 일어나면 따뜻한 숭늉으로 입안을 구석구석 헹군 후 나눠서 마시고 있어요.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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