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은 해마다 날짜가 바뀌는데 혹시 음력으로 지키나요?
오늘(2025.4.20)은 부활절이다. 이는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절기이다.
부활절이란 십자가형으로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사흘뒤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는 날인데,
희안하게도 매년 날짜가 달라진다.
왜냐면 부활절을 계산할 때는 음력 기준 보름달이 뜨는 날이 추가되기 때문이다.
부활절의 의미
부활절(Easter)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핵심 절기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부활하신 사건을 기념하며,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예수의 승리를 축하하는 날이다.
부활절은 단순한 기념일이 아니라,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통해 인류에게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주신 사건을 기리는 날이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을 '파스카(Pascha)'로 불렀으며, 이는 유대인의 유월절(Passover)에서 유래된 용어로, 예수의 부활이 유월절 기간에 일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
부활절 날짜 결정 방식
부활절은 매년 날짜가 달라지는 '이동 축일'로, 천문학적 현상과 교회 전통에 따라 결정된다.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부활절 날짜를 다음과 같이 정하였다:
- 춘분: 교회는 춘분을 매년 3월 21일로 고정하여 사용한다.
- 만월: 춘분 이후 처음 오는 '교회력상의 만월'을 기준으로 한다. 이는 실제 천문학적 만월과는 다를 수 있으며, 교회에서 정한 계산 방식에 따른다. 춘분 이후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찾는다. 2025년에는 4월 18일이 보름달(만월)이다.
- 일요일: 그 만월 다음에 오는 첫 번째 일요일이 부활절이 된다. 그래서 올해는 4월20일이 부활절이 된다.
이러한 계산법에 따르면 매년 부활절은 3월 22일부터 4월 25일 사이의 일요일 중 하나로 정해진다.
서방 교회와 동방 교회의 차이
서방 교회(로마 가톨릭, 개신교 등)는 그레고리력을 사용하고, 동방 정교회는 율리우스력을 따른다. 이로 인해 동일한 해에도 부활절 날짜가 다를 수 있으며, 때로는 최대 5주까지 차이가 나기도 한다.
부활절의 상징과 풍습
부활절에는 다양한 상징과 풍습이 있다.
교회에서는 부활절 달걀이 가장 흔한 풍습이기도 하다.
- 부활절 달걀: 새 생명과 부활을 상징하며, 달걀을 장식하거나 나누는 풍습이 있다.
- 부활절 토끼: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동물로, 부활절의 상징으로 사용된다.
- 부활절 백합: 순수함과 부활을 상징하는 꽃으로, 교회 장식에 사용된다.
결론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핵심 절기로, 매년 춘분 이후 첫 만월 다음 일요일에 지켜진다. 이 날은 죄와 죽음을 이기신 예수의 승리를 기념하며,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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